시내 중심가 땅값이 제일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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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집을 구할 때 섹션이 작다고 더 저렴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또 비싼 동네에서 섹션 크기가 더 커진다고 집 가격이 계속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Homes.co.nz은 섹션별 크기와 주택 가격을 비교 분석해서 발표했다. 오클랜드 시내 유명 동네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다. 비싼 동네라도 섹션 분할이 많이 진행된 동네의 땅값이 더 비쌌다.
오클랜드 시내 동네 중 프리먼즈 베이의 주택 섹션 크기가 가장 작았다. 이곳 주택의 중간 크기는 308m2였고, 중간 가격은 $1,858,000로 제곱미터당 가격은 $6,000를 약간 넘었다.
세인트 메리스 베이의 주택 중간 크기는 386m2였고 제곱미터당 가격은 $6,776였다. 제곱미터당 가격은 세인트 메리스 베이가 가장 높았다. 폰손비의 주택 중간 크기는 377m2이었고 제곱미터당 가격은 $5,000 정도였다.
땅 크기가 커지면 집값도 그만큼 더 비싸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REINZ의 Bindi Norwell 회장은 말했다.
보통 외곽 동네는 택지 크기가 커질수록 집값이 늘지만, 시내 중심가 동네의 경우 지난 10년간 택지 분할이 진행되면서 큰 땅의 유지 보수를 선호하지 않은 사람이 늘어 큰 땅이라고 더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3월까지 1년간 거래된 오클랜드 시내 250m2 미만의 땅을 가진 주택 가격은 약 $1,050,000였고, 750~1,000m2의 주택 가격은 $1,360,000로 250m2 미만의 주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넓은 땅의 오래된 주택보다 작지만 새로 리노베이션을 한 집이나 새집을 선호하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집 가격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폰손비에서 750m2를 넘는 주택 거래는 작년에 단 한 건뿐이었다. 오클랜드 시내에 1,000m2가 넘는 주택 거래는 12개월 동안 단 한 건도 없었다.
부자 동네인 리뮤에라의 제곱미터당 가격은 세인트 메리스 베이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택지분할이 많이 되지 않은 리뮤에라의 주택 중간 크기는 708m2였고, 제곱미터당 가격은 $3,547였다. 제곱미터 당 주택 가격으로는 시내 중심부와 비교해서 상당히 저렴했다.
서쪽에서 가장 비싼 동네인 홉슨빌의 주택 중간가격은 $1,100,000로 헬랜스빌($686,839)보다 두 배 높았다. 하지만 헬랜스빌의 제곱미터 당 가격은 $933으로 홉슨빌보다 두 배 저렴했다.
가장 저렴한 동네 중 하나인 오타라의 제곱미터당 가격은 $794였고, 노스쇼어의 비싼 동네인 밀포드는 제곱미터당 $2,942로 제곱미터 당 집값이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Homes.co.nz에 따르면 오클랜드 동네 중 주택 섹션 크기가 가장 큰 동네는 샌드스핏(Sandspit)이었고 그다음으로 루카스 하이츠와 푸호이였다.
오클랜드에는 여전히 택지 분할이 가능한 넓은 땅을 가진 집들이 많이 있으며 저렴한 동네에서는 특히 많다고 데이터 분석가인 Tom Lintern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