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리스팅 늘고 있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주거용 부동산에 신규 리스팅이 늘고 있다.
realestate.co.nz은 9월 신규 리스팅이 10,05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했으며, 올해 신규 리스팅이 가장 많았던 2월과 3월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클랜드에서 신규 리스팅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realestate.co.nz에 9월에 등록된 신규 리스팅은 4,058건으로 작년 9월보다 3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와이카토는 1년 전보다 신규 리스팅이 21.2% 늘었다. 신규 리스팅이 증가한 지역으로는 타라나키(+11%), 기스본(+18.5%), 와이라라파(+12.1%), 웰링턴(+6.2%), 말버러(+34.6%), 웨스트코스트(+11.7%)와 사우스랜드(+20.7%)가 있었다.
지난 몇 주 동안 부동산 시장이 거래가 활발해지고 주택들이 높은 가격에 판매되자 지금이 집을 팔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한 집 주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realestate.co.nz은 뉴질랜드 전국 주택의 9월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8월보다 4.9%보다 내린 $769,769였으며, 최고가를 기록했던 4월의 $874,886보다는 12.0% 감소했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추세는 반대였다. 9월에 웹사이트에 올라온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1,010,727로 8월보다 5.6% 증가했다.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매월 리스팅되는 주택의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어 전체 마켓을 반영한다고 보기 힘들다.
9월 신규 리스팅이 크게 늘었지만 판매 가능한 매물은 작년보다 적었다. 9월 말 realestate.co.nz에 등록된 총 매물은 17,576채로 작년 9월보다 17% 감소했다.
퀸스타운은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주택 매물은 감소했는데, 퀸스타운은 작년도 대비 웹사이트에 등재된 전체 매물이 전년도 대비 9.1% 증가했다.
퀸스타운을 제외한 뉴질랜드 전체 지역에서는 신규 리스팅이 늘었지만 판매로 마켓에 나온 매물이 전년도 대비 감소하여 앞으로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realestate.co.nz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