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택 건설 전년도보다 25.1% 증가
오클랜드에서 건설되는 신규 주택이 점점 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올 3분기에 3,534채가 준공검사필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보다 12.2%, 1년 전보다 25.1% 늘어난 수치이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서는 신규 건축 허가가 82.4%나 증가했다.
준공검사필증(Code Compliance Certificates)은 신규 건축허가와 달리 건축물이 완공된 시점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건축물이 제대로 시공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인증서이기 때문에 신규 주택 공급량을 측정할 수 있는 정확한 도구가 된다.
한편, 신규 건축 허가는 앞으로 건축 활동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알려주는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 현재 신규 건축 허가 자료를 보면 오클랜드 신규 주택 공급은 2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신규 건축 허가를 받고 2년 안에 완공되어 준공검사필증을 받게 된다. 그래서 신규 건축허가와 준공검사필증은 2년의 차이를 두고 비교해볼 수 있다.
좌측 도표를 보면, 대부분 신규 건축 허가를 받은 공사가 2년 안에 완공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개발 계획이 취소된 경우는 많지 않다.
또한, 2017년 4분기에 발행된 신규 주택 건축 허가를 토대로 올해 4분기의 준공검사필증이 늘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신규 주택 건축 허가 승인이 증가하여 특별하게 건축 활동이 취소되지 않는 한, 앞으로 2년 동안 건축활동이 계속 늘 것이며 준공검사필증도 증가할 것이다.
물론 주택 건설 산업이 인력 부족, 건축 자재 비용 상승, 자금 조달 문제, 비용 압박 등 상당한 경제적 문제를 안고 있지만, 아직 둔화의 징조는 보이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9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오클랜드의 신규 건축 허가 총액은 56억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7% 증가하였으며, 2년 전보다는 37.3%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