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택 공급 계속 늘고 있어
오클랜드 신규 주택 공급이 앞으로 2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4월 말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오클랜드에는 10,000채 이상의 신규 주택이 완공되었고, 앞으로 2년 동안 30% 이상 늘 것으로 기대한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4월 말 기준 1년 동안 10,195개의 주택 완공필지(CCC)를 발행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12.9%가 많은 양이다.
CCC는 카운실의 기준에 맞게 주택 공사가 완료되었을 때 카운실이 발행하는 증표로 건축 허가와 달리 실제로 얼마나 많은 주택이 건설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지표가 된다.
건축 허가를 받고 주택 공사를 하여 CCC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오클랜드 카운실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4월 발행한 CCC의 87%는 2년 전에 건축 허가를 받은 주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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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표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오클랜드 카운실이 발행한 CCC 수와 2012년부터 2019년까지의 신규 주택 건축 허가 수를 비교한 것이다.
CCC 발행 수가 2년 전 건축 허가 수와 거의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4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CCC를 받은 주택 수는 10,195채였고, 2017년 4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의 신규 건축 허가 수인 10,226채였다.
또한 이 도표는 지난 5년 동안 오클랜드 주택 건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규 주택 수는 지난 5년간 거의 2배로 늘었다.
신규 건축 허가 수를 기준으로 볼 때 앞으로 2년 동안 주택 CCC 발행은 13,000채에서 14,000채가 될 것이다.
Interest.co.nz은 오클랜드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해가 위해서는 매년 10,500채의 신규 주택이 공급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주택 공급이 인구 성장과 주택 수요를 충분히 따라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처럼 주택 공급이 계속 증가하면 수년간 정체된 주택 부족 문제가 서서히 해소될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이민자가 뉴질랜드로 유입될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이민자가 오클랜드에 정착하는지에 따라 오클랜드 주택 수요는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