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컵, 숙박 시설 크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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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가 2021년 아메리카 컵을 주최할 때 숙박 시설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900개 이상의 주거 유닛이 필요하다고 한다.
국제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CBRE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랜드 주택 공급이 불충분하고 도시 아파트 개발 속도가 느려 2021년 아메리카 컵때 숙박 시설 부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대 1,000명의 신디케이트 멤버, 이들의 가족과 직원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Wynyard와 Viaduct 지역에 900개 이상의 주거 유닛이 필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CBRE 뉴질랜드 수석 연구원인 Zoltan Moricz는 주택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여 오클랜드는 이러한 신디케이트를 수용할 주택 개발을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내 중심가 아파트 개발은 지난 1년 동안 더뎌졌다. 판매도 감소하였고, 신규 개발 프로젝트도 줄어들었다. 개발업자들은 건설 비용 상승과 건설 능력 부족, 그리고 개발 자금 대출이 어려워져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Moricz는 말했다.
아메리카 컵을 위해 더 많은 주택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시내 중심가 아파트 공급은 수요에 못 미치며, 투자자보다 자가 주택 소유자가 늘어 렌트 물량이 이전에 비해 더 줄어들었다. 1995년과 2007년 사이에 개발된 총 아파트의 86%는 임대 투자 목적이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신디케이트들은 2020년의 대부분 대회 준비를 위해 오클랜드에서 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는 2019년부터 오클랜드에 본부를 세팅할 수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오클랜드 시내에 1,012채의 신규 유닛이 개발되어 주거 밀도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Wynyard Quarter에 현재 250개의 아파트 유닛이 개발 중이며, 164개는 올해 중 완공될 예정이다.
Moricz는 아메리카 컵때까지 Wyanyard의 추가 아파트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상업용 숙박 시장, 특히 장기 체류에 적합한 서비스 아파트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기존 아파트 소유자가 단기 렌트로 시장에 내놓거나 에어비앤비 스타일의 숙박 시설이 크게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