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 아파트 판매량 400% 증가
REINZ의 분석에 따르면, 시티가 아닌 노스쇼어 아파트 판매가 급격하게 늘었다.
2019년 2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알바니의 방 한 개짜리 아파트 판매는 전년도 대비 400%나 증가했고, 방 두개짜리 아파트 판매는 60% 증가했다.
비싼 아파트 판매의 메카로 불리던 파넬이나 뉴마켓을 제치고 알바니가 아파트의 중심지로 새로 떠오르고 있다.
Bindi Norwell 대표는 알바니의 아파트 판매 중간값도 같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2019년 2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판매된 알바니 방 한개짜리 아파트 중간 가격은 $488,500로 전년도의 $421,040보다 16% 상승했고, 방 두개짜리 아파트 판매 중간값은 17% 인상되었다.
이는 노스쇼어 단독 주택 가격이 비싸지면서 저렴한 아파트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시내 중심가의 복잡한 생활을 떠나 여유로운 생활을 찾는 젊은 세대가 늘었다. 버스 전용 차선으로 알바니에서 시티까지 출퇴근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알바니의 신규 아파트 판매가 늘어난 또 다른 까닭으로는 학군이 좋고 각종 편의 시설도 가깝고 다양한 문화 공간이 근접하면서도, 파넬이나 뉴마켓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일 것이다.
REINZ은 그래프톤과 에덴 테라스의 방 한개짜리 아파트도 같은 기간 15~17% 가격 상승을 하였다고 전했다.
반면, 파넬과 뉴마켓의 아파트는 판매 가격과 판매량 모두 감소했다.
그래프톤과 에덴 테라스의 방 한개짜리 판매량은 알바니와 달리 각각 16%와 29% 하락했지만, 방 두개 아파트 판매량은 증가했다.
뉴마켓과 파넬 아파트 판매량 감소는 시내 중심부에서 여유로운 외곽지대로의 이동을 보여준다.
오클랜드 이외 지역에서는 웰링턴의 Te Aroa 동네만이 방 한개와 두개짜리 아파트 판매량과 판매 가격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