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철회 주택 가격 상승 가져와
주택 양도세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결정으로 뉴질랜드 경제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고 Westpac의 수석 경제학자 Dominick Stephens는 전했다.
그는 양도세 도입 실패로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 기대를 현재 2%에서 내년 7%로 인상했다.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현재 냉각된 상태이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 속도도 둔화하였다.
하지만 양도세 철회와 모기지 추가 인하로 주택 시장은 다른 방향으로 급격하게 변할 가능성이 열렸다.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은 2016년 16%에서 올해 2%로 감소했다. 주택 가격이 냉각된 것은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시작하여 노스랜드, 베이오브플랜티, 혹스베이와 오타고로 전파되었다.
두 달 전만 해도 양도세가 도입될 듯 보였지만, 이제는 십년 안에 양도세가 다시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양도세 철회는 뉴질랜드 경제에 좋은 소식은 아니라고 Stephens 경제학자는 말했다.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자가주택 비율이 점차 하락할 것이다.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은 세금 없이 자본 이득을 얻지만,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은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며 저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Stephens 경제학자는 내년에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하지만, 지방의 가격은 빠른 속도로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낮은 금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반복적으로 일어났듯이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이 오래가진 못할 것이다. 건축 활동이 활발하여 곧 주택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이기 때문이다.
Stephens 경제학자는 모기지 금리는 10년 안에 상승할 것이며, 은행들은 대출을 더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CoreLogic은 뉴질랜드 전반에서 첫 주택 구매자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동네는 크라이스트처치의 Hei Hei 로 61%였다. 그다음은 Stokes Valley로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57%, 그리고 Titahi Bay(55%)였다.
오클랜드 베이뷰는 53%로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4번째로 높았다.
선임 연구 분석가 Kelvin Davidson은 기존 주택을 팔고 이사하는 사람의 수는 줄었으나 첫 주택 구매는 늘었다고 전했다.
첫 주택 구매 비율이 높은 동네는 각 도시에서 저렴한 곳이었다.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높은 담보 요구가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더 많은 사람이 첫 주택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키위 세이버와 웰컴 홈론 제도를 이용하고 낮은 금리를 이용하여 부동산 사다리의 첫 단계에 오르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