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바쁜 부동산 에이전트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지금처럼 부동산 시장이 긴박하고 바쁘게 움직인 적이 없다고 전해왔다.
록다운 전에 집을 판매한 사람들이 록다운 동안 발이 묶여 집을 찾지 못하다가 레벨이 내려가면서 급하게 가족들의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록다운 단계가 내려가자 본격적으로 세틀 날짜 안에 적합한 집을 찾기 위해 아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마음이 급한 구매자들은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도 많지 않아 적합한 부동산을 구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오픈 홈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급격하게 늘었으며 옥션을 지켜보는 사람도 늘었다고 전했다.
록다운 전에 코히마라마 Sprott Road 의 방 4개짜리 집은 2017년 CV보다 1백6십만 달러가 높은 4백9십만 달러에 판매되었다.
지난주에는 마운트이든의 다 쓰러져가는 주택이 1백5십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이 집은 마켓에 나온 지 9일 만에 27건의 오퍼를 받았다. 이웃 킹스랜드에 있는 100년이나 된 빌라도 1백14만 달러에 판매되었다.
리무에라에서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집은 Arney Road의 바다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 집이며 CV보다 2백4십만 달러가 높은 8백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폰손비에 방 4개짜리 빌라는 2017년 CV보다 40만 달러가 높은 337만5천 달러에 판매되었다.
Barfoot & Thompson은 지난주(6월1~7일) 85채의 옥션을 진행했는데 35채가 낙찰되어 낙찰 건수율은 41%였다고 전했다.
Barfoot은 2주 전부터 옥션 매물이 점차 늘고 있으며 부동산 판매 활동도 서서히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록다운 이후 주택 경매가 다시 시작하면서 판매율은 꾸준히 나아지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밀려있던 수요가 충족되고 공급 증가로 판매율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의 시장 활동으로 부동산 추세를 단정 짓기에는 자료가 부족하며, 이번 달 말이 되어야 부동산 시장의 동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