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숙소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
내 이웃의 집들이 에어비엔비로 사용되어 새로운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드나든다면 나와 내 집의 집값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까?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교외 지역에 에어비앤비로 임대하는 곳이 있으면 도시 갈등이 생기고 공동체 의식을 서서히 약화시키기 때문에 임대료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외지역에서는 에어비앤비에 의한 임대 물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임대료가 약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역 주민들이 타지역으로 이사가고 새 주민들이 해당 지역이 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웃집들이 단기 임대를 목적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은 모두에게 나쁜 소식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결코 당신이 예상할 수 있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어비앤비는 주택 수요를 증가시키며, 지역 주민들은 처음보는 사람들로 가득한 환경속에서 사는 것을 더 행복해 하고 그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편의시설들이 생겨나기에 도심과 같이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들의 임대료를 약 3~4% 인상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연구는 오클랜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연구원인 William Cheung 및 부교수인 Edward Yiu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멜버른을 사례 연구로 이용하였다.
그는 한 커뮤니티가 관광객들로 넘쳐나게 되면 지역 주민들은 해당 커뮤니티에 임대료를 지불해가며 살고자하는 마음이 없어지게 되어 타지역으로 이사가게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된 이후 현재 관광객수가 최저인 상황에서 Cheung은 도시계획 입안자들이 에어비앤비가 운영 가능한 곳에 대한 규제를 시작할 때 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를 통해 에어비앤비에 의한 임대가능 지역이 저밀도 지역으로 제한되는 동시 고밀도 지역의 아파트형 부동산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구역 지정방식은 오클랜드와 같은 도시들에 관광숙박시설을 더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해주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간의 도시 갈등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뉴질랜드 국경이 재개되면 상당수의 임대인들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장기임대시장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으며 이는 새로운 공급부족 문제를 발생시켜 임대료의 인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있다.
Cheung은 멜버른은 에어비앤비의 확산과 일치되는 공개된 더 많은 임대관련 자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례 연구로 이용되었으며 그 연구결과는 뉴질랜드 도시들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가 멜버른에 방문하여 Footscray 도심 외곽에 있는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 머물고 있을 때 한 할머니가 자신에게 접근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새로운 연구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Cheung은 그녀가 매우 친절한 태도를 보이며 본인의 개인사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곧이어 왜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물었다고 말했다.
그런다음 그녀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돌아다니는 다양한 관광객들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에 대해서 얘기했다.
데이터업체 AirDNA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웰링턴을 포함한 뉴질랜드 내 인기 휴양지들에서 단기 임대공급량이 감소되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오클랜드에서 가장 크게 감소되었다.
7월에 오클랜드 지역에 총 4,406개의 에어비앤비 숙소가 활성화되어 있었는데 그 중 2,880개가 집 전체를 빌려주는 숙소였다. 이는 총 7,530개의 에어비앤비 숙소가 활성화되어 있었으며 그 중 4,563개가 집 전체를 빌려주는 숙소였던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41% 감소된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