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부동산 재판매로 이익 남겨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성적이 부진했지만, 여전히 부동산 재판매로 이익을 보고 있다고 CoreLogic이 전했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2012년부터 가격이 급속히 오르다가 2016/17년부터 둔화하기 시작했지만, 부동산 재판매로 손실을 보는 비율은 아주 낮았다.
CoreLogic이 발표한 최신 손익보고서에 따르면, 95%의 사람들이 부동산 재판매로 수익을 남겼다. 지난 20년 동안 부동산 재판매로 수익을 남긴 비율은 평균 90% 정도였다.
하지만 수익 비율은 점차 줄고 있다. 오클랜드에서는 지난 7년 동안 중 가장 낮은 수익을 보였다. 그 이전의 큰 이익과 비교했을 때 손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CoreLogic은 평가했다.
오클랜드에서 주택 재판매 평균 손실액은 $36,500였고 수익 평균 금액은 $320,000였다. 전국 평균 손실액은 $20,050였고, 수익 금액 평균은 $197,000였다.
부동산 재판매로 평균 수익 금액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18년 후반과 2019년 초반이었다.
재판매로 손실보다 이익을 많이 남기는 주택 유형은 아파트나 타운하우스가 아닌 주택이었다. 주택의 경우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재판매로 95%가 이익을 남겼다.
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82.5%만이 재판매로 수익을 남겼고, 지난 분기 83.3%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아파트와 주택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세계금융위기 때 아파트의 재판매 손실 비율은 거의 50%에 가까웠다. 뉴질랜드 평균으로 아파트는 재판매로 $157,500의 수익을 남겼고, 주택은 평균 $195,000를 이익을 보았다. 아파트와 주택 모두 평균 손실 금액은 $20,000였다.
주택 재판매로 95.5%의 투자자와 자가 주택 소유자가 수익을 남겼다.
더니든은 여전히 뉴질랜드에서 부동산 재판매로 수익을 남기기 가장 좋은 동네로 꼽혔다. 재판매로 손해를 본 판매 기록이 없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 손실액은 감소하고 수익 금액이 늘어 부동산 시장이 전환점을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밀턴과 기스본의 경우 재판매의 2%만이 평균 3만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로토루아의 부동산 시장도 과열되어 단지 재판매 주택의 0.6%만이 손실을 보고 판매되었다. 로토루아 주택의 재판매 수익 평균은 $204,000였다. 퀸스타운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좋은 성적을 보였다. 재판매 평균 수익은 $356,750였다.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말하듯이 대부분 손해를 본 매매는 카운실의 허가 없이 불법으로 개조 한 주택이었다. 하지만 허가를 받고 리노베이션을 한 주택의 99.75%는 재판매로 수익을 남겼다고 CoreLogic은 밝혔다. 여기에는 구매가와 판매가만을 비교한 것이고, 리노베이션 금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플리핑으로 수익을 남기는 부동산 투자자들의 일화가 많았지만, 뉴질랜드인은 평균 7.6년 동안 한 주택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중반에는 평균 4년을 거주했는데, 높은 주택 가격의 부담으로 이사를 쉽게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손해를 보고 재판매한 주택의 평균 소유 기간은 3년이었다. 자가 주택을 구매한 후 리노베이션을 하는 사람들은 평균 12년 동안 한 주택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CoreLogic은 손실을 보고도 재판매를 결정한 사람들은 짧은 기간 주택을 소유하며, 현행 부동산 시장이 빠른 시간 안에 자본 이득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하고 손실 판매를 결정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