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CBD 코비드 19 피해 극복하려 새 단장중
지난 2년간의 코비드 19 락다운으로 특히 많은 피해를 본 곳은 오클랜드 CBD 도심이다.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관광객과 학생들로 북적이던 오클랜드의 도심에 늘어나는 빈 상가와 노숙자, 아파트 건축과 리노베이션 등으로 인한 도로 폐쇄와 공사 표지판들만 늘어나고 있다.
락다운 이전의 오클랜드 도심은 4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으며 연간 230억 달러의 GDP를 창출하는 곳이었다.
2020년 1차 봉쇄 이후 오클랜드의 CBD는 코비드 이전과 비교해 범죄가 증가했다. 가장 최근 총격으로 3명이 부상을 입었고, 구찌와 루이비통의 상점을 노린 ram raids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 상점 주변 지역은 유명 브랜드와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했던 중심지이다.
오랫동안 시티센터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한 Rolly Doyle 은 “약 1년 전부터 City Rail이 운영되기 시작하며 시티내 비즈니스들이 많은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많은 회사들이 그 지역을 떠나고, 보행자 감소가 시작되었다.” 코비드로 많은 사람들 집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거리가 텅 빈 후 도일은 가게를 닫았다. 도일은 오클랜드 시의회가 시티 레일 링크를 건설하기 위해 주차장을 없애고 도로를 폐쇄했다며, 이는 비지니스에 상당한 타격이 되었다고 한다. “차량 통행 제한으로 퀸 스트리트에 주차를 할 수 없어 사람들이 시티로 들어오기 힘들어졌고, 보행자가 현저히 줄었다”고 그는 말했다.
오클랜드 대학교 학생 Piper Cross는 네 명의 친구들과 시티 아파트에서 생활한다. 10분이면 등교할 수 있는 최대 장점이 그녀를 시티에 살게했지만 밤에 그녀와 친구들은 아파트를 거의 떠나지 않는다. “밤이 되면 얘기가 달라지죠. 우리는 거의 매일 밤 거리에서 소리지르고 말다툼하는 소리를 듣는다”고 그녀는 말한다.
노숙자의 증가는 시티에서 해결해야 할 중대 이슈로 떠올랐다.
이스라엘 음식점 주인 Yael Shochat은 지난 2년간 IRD에서 비즈니스 대출을 받아 지금 시기를 버텨나가고 있다. 하지만 국경이 열리고 대학생들이 시티로 돌아오며 앞으로의 시간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그녀는 새로이 바와 식당내 프라이빗한 공간을 추가하고, 조명 설치도 끝냈다고 한다.
레스토랑 체인 Lone Star 의 매니저 Paul Steiner는 퀸스트리트 Mercure 호텔에 Lone Star 26호점을 지난 2월에 오픈했다. 오픈 전 그는 오클랜드 도심의 황폐함에 당황했지만 도시가 분명히 회복할 것이며 자신은 그 재건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오클랜드 의회는 지난 주 시티 상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3주 동안 도심 곳곳에서 공연과 예술 새로운 문화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시티는 거리와 빌딩들을 청소하고 새롭게 단장중이다.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들이 심겨지고, 낙서는 지워지고 있으며, 빈 상가에 미술품이 설치되고 있다. 오클랜드 의회는 “사람들이 도심으로 돌아왔을 때 안전하고 환영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1년간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플랜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