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렌트비가 인플레이션보다 두 배 더 높게 오르고 있다. Barfoot 렌트 관계자에 따르면 집을 구하는 세입자 수가 늘어 보통 한 집에 44명의 지원자가 몰린다고 한다.
Barfoot & Thompson은 1월과 3월 사이에 107,268건의 렌트 문의가 있을 정도로 어느 때보다 수요가 높다고 말하였다.
Barfoot은 올 일사분기 거래 기록을 발표하였는데 평균 렌트비는 4.6% 인상되었고, 신규 렌트비는 7%가 올랐다. 공실률은 어느 때보다 낮았으며, 렌트집을 보고 싶다고 온라인에 등록한 사람의 수는 사상 최대였다고 보도하였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뉴질랜드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2.2%이었고, 뉴질랜드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임금 인플레이션은 1.6%인데 비해 렌트비는 4.6% 인상되었다.
Barfoot의 한 관계자는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임대주택 한 채에 평균 44명의 지원자가 몰린다고 밝혔다.
Barfoot은 2015년부터 온라인 예약제를 시행하여, 온라인으로 관심 있는 렌트 집 보는 시간을 예약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으며, 서류 작성 없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예약제 시행 덕분에 렌트 수요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엡섬의 한 집에 105명이 집을 보겠다고 예약 신청을 하기도 하였다.
Crockers 임대주택 담당자는 노스쇼어 방 3개짜리 렌트비 평균이 $611로 오클랜드 전체 평균인 $596보다 3%가량 높다고 말하였다. 노스쇼어 방 2개짜리의 렌트비도 평균 $484로 오클랜드 전체 평균인 $470보다 3% 가 높았다.
Crockers의 설문 조사에 응한 절반 이상의 임대주택 주인들은 6개월 이내에 렌트비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Barfoot 은 임대주택의 공실률이 거의 1~2%로, 세입자가 바뀌는 동안 5일 정도만 비어있다고 밝혔다.
Barfoot이 발표한 오클랜드 평균 렌트비는 $531로 작년의 $508보다 $23가 올랐다.
사우스 오클랜드는 6.4%, 센트럴 오클랜드는 2.8%, 프랭클린/마누카우는 3.2%, 파쿠랑가/호익은 3.4% 인상되었다.
신규 렌트의 경우 기존 렌트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신규 렌트의 평균 주당 렌트비는 $571로 작년 $533보다 7%가 인상되었다.
대부분의 집 주인은 임대주택을 한 채 또는 두채 가지고 있으며, 안정적인 세입자를 원하기 때문에 세입자가 사는 동안 크게 렌트비를 인상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입자가 바뀔 때가 되면 집수리 비용, 모기지 비용 등을 고려하여 렌트비를 시세에 맞춰 상향 조정한다.
2017년 일사분기 동안 방 한 개나 두 개 짜리 임대주택의 렌트비가 가장 많이 인상되었다.
방 한 개짜리의 경우 평균 렌트비는 주당 $348로 작년 같은 기간의 $330보다 5.5% 인상되었고, 방 두 개는 $437로 작년의 $421보다 5.1% 상승하였다.
올 일사분기의 방 3개짜리 렌트비는 주당 평균 $531로 작년 같은 기간의 $509보다 4.3%가 올랐고 방 4개짜리는 평균 렌트비는 $666로 작년의 $641보다 3.8%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