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렌트비 1년 전과 같아
오클랜드 렌트비가 일 년 동안 오르지 않아 코비드-19으로 현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에겐 조금의 위로가 되었다.
Trade Me의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지역의 렌트비 중간값은 $560로 작년 7월과 같았다. 렌트비가 상승하지 않은 요인으로는 저금리, 6개월 모기지 홀리데이, 국경 폐쇄 등이 있다고 Trade Me는 지적했다.
Aaron Clancy 대변인은 렌트를 찾는 수요는 1년 전보다 10% 증가했으나 렌트비는 작년과 같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중 렌트비 중간값이 가장 높은 동네는 와이헤케 아일랜드($670), 노스쇼어($610), 마누카우 시티($570)와 로드니($570)였다.
7월 뉴질랜드 전국 렌트비 중간값은 주당 $500로 2019년 7월과 동일했다. 뉴질랜드 임대 주택 렌트비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는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타격으로 렌트비가 동결되었다고 Clancy 대변인은 설명했다.
지난달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오클랜드 임대 주택은 파파토에토에의 Cambridge Terrace에 있는 방 2개짜리 주택으로 광고가 나온 지 2일 만에 104건의 이메일 문의가 있었다.
Ray White의 부동산 관리 매니저인 Zac Snelling은 오클랜드 임대주택 수요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대주택을 방문한 수요는 올해 7월에 3,000건으로 작년보다 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주택은 방 2~3개짜리 집이었다.
팬데믹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여러 팀이 함께 렌트를 찾는 사례가 늘었다. 이전 같으면 독립생활을 선호했을 텐데, 경제적인 이유로 두세 팀이 함께 렌트를 찾았다.
Trade Me는 록다운이 시작된 3월부터 렌트비 상승이 주춤했다고 평했다. 웰링턴의 7월 렌트비 중간값은 오클랜드도 약간 낮은 $550로 1년 전보다 4% 상승했다.
하지만, 정부가 요청한 6개월 렌트비 동결이 9월 25일이면 종료가 된다. 또한 코비드-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 단계로 내려가면서 임대 주택의 수요와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