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부동산 매물이 지난 5년간 중 최고로 많아 구매자들의 선택 폭이 어느 때보다 넓어졌다.
부동산 웹사이트인 Realestate.co.nz은 5월 말 현재 웹사이트에 등재된 오클랜드 부동산 매물은 8,622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18개(51%)가 많았다고 발표하였다.
오클랜드 신규 리스팅 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몇 달째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다. Realestate.co.nz에 등재된 5월 신규 리스팅 수는 3,690개인데, 4월에는 3,544개였고 작년 5월은 3,422개로 작년 대비 7.8%가 늘어났다.
5월 판매 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올 4월 자료를 보면 작년 4월보다 판매량이 31%나 하락하였다.
신규 리스팅 증가와 낮은 판매량으로 부동산 매물이 늘어 이번 겨울 부동산 시장은 확실히 구매자에게 우호적이다.
Vanessa Taylor 대변인은 2016년 8월부터 부동산 매물이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시장이 침체기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2016년과 같은 경쟁이 없기 때문에 구매자는 시간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집을 고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오클랜드의 부동산 침체가 다른 지역에까지 퍼질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견해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와이카토, 베이오플렌티, 웰링턴의 부동산 시장은 활발하지만, 5월 부동산 매물이 작년 5월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지역들의 부동산 매물 수는 과거 평균보다는 낮다.
오타고의 경우 부동산 매물 수가 이 전년도보다 줄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Realestate.co.nz 은 뉴질랜드 전체 부동산 구매자의 활동이 줄어들었는데, 특히 오클랜드를 향한 구매 활동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 동안 오클랜드 부동산 페이지를 방문한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7% 줄어들었고, 웰링턴은 14.1%, 와이카토는 13.3%, 베이오브 플렌티는 8.7% 감소하였다.
오클랜드 4월 주택 판매 중간값은 3월보다 5.6% 하락한 $854,500 였지만, 작년보다 3% 상승한 값이다. 뉴질랜드 전체 4월 판매 중간값은 $540,000로 작년보다 $51,000(10,4%)가 상승하였지만, 3월보다는 $2,500(0.5%)가 하락하였다.
기스본은 작년 4월보다 판매 중간값이 22.5%가 상승하였고 와이카토는 22.3%, 웰링턴은 18.8% 인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