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규 주택 허가 늘어
4월 신규 건축 허가 자료가 발표되었는데, 오클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의 신규 건축 허가 수가 줄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4월에 등록된 전국 신규 건축 허가 수는 총 2,729건이고, 작년 4월의 2,926건보다 29.6%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총 32,015건의 건축 허가가 있었다. 전년도 대비 5.4%가 늘었다.
반면 주택 부족 문제가 가장 심각한 오클랜드에서 신규 건축 허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 작년 4월 726건에서 올해 4월에는 1,163건으로 늘었다.
오클랜드에 대한 또 다른 좋은 소식은 4월의 신규 건축 허가 평균 비용이 $349,097로 3월의 $390,018보다 줄어들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개발되는 신규 주택 크기가 작아지고 더 저렴한 주택이 더 많이 개발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오클랜드를 제외한 주요 도시의 건축 활동은 감소했다. 와이카토, 웰링턴, 캔터베리의 신규 주택 허가 수는 3월보다 감소했다.
4월 기준 지난 12개월간 다세대 주택 허가는 3,536건으로 전년도 대비 23%가 증가했고, 은퇴형 주거 마을 허가는 15.3%, 그리고 타운하우스/유닛은 같은 기간 9.3%가 늘었다.
단독 주택이 여전히 신규 주택 허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전년도 대비 소폭 감소했다. 4월 기준 12개월 동안 단독 주택 신규 허가는 21,009건으로 전년도 대비 0.8% 감소했다.
상업용 부동산을 살펴보면 4월에 허가된 비주거용 건물 공사 총액은 5억2,900만 달러로 작년 4월보다 28.8%가 늘었다.
상업용 부동산과 주거용 부동산을 합친 건축 총액은 16억7천만 달러로 작년 4월보다 23.6%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