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축 허가 계속 늘어
최근 오클랜드의 신축 허가가 크게 늘자 Westpac 경제학자들은 오클랜드 주택 건축 활동에 대한 단기 예상을 상향 조정했다.
Westpac이 발행한 건축 보고서(Construction Bulletin)에서 상임 경제학자 Satish Rachhod는 순수이민 유입 감소와 건축 활동 증가로 ‘새로운’ 건축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오클랜드 주택 부족 문제는 심각해지기만 하다가 최근 공급이 늘어나면서 임대주택 인플레이션이 많이 완화되었다.
곧 오클랜드 신규 주택 공급이 주택 부족량을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클랜드의 주택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1년에 14,000채의 신규 주택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매달 발표되는 신규 주택 허가 수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아 내년에는 요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Ranchhod 경제학자는 말했다.
그래도 최근까지 벌어진 격차를 해소하려면 오클랜드는 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최근 오클랜드는 3만 채의 주택이 부족하다고 발표했다.
순수 이민이 줄어들었지만 오클랜드에 10년 안에 인구가 30만 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도 오클랜드는 10년 동안 강력한 건설 활동이 필요하다.
대도시가 제공하는 교육, 고용 및 사회 기회가 지방보다 많기 때문에 대도시의 인구 밀도가 높은 것은 정상적이다. 오클랜드도 예외는 아니지만 토지 공급에 제한이 있어 주택 가격 상승 압박이 커졌다.
오클랜드 유니터리 플랜으로 주택 밀도를 높일 수 있게 되어, 최근 아파트나 유닛 등 주거 밀도가 높은 주택 건축이 30%가 늘어났다.
아파트와 같은 밀집형 주택 허가가 늘고 있고, 신규 주택의 크기는 줄어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서민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이 시장에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Westpac은 이러한 이유로 내년 오클랜드 주택 건설에 대한 예측을 수정하여 앞으로 건설 활동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건축 자재비 인상과 기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건설 활동 성장이 방해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숙련된 노동력의 부족은 이미 건축 산업의 핵심 과제이다. 건축 활동이 더 활발해지면 노동력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고 오클랜드 이외의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써 임금 인상 가능성이 커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 뉴질랜드 인플레이션을 결정하는 데 건설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건축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estpaciq.westpac.com.au/wibiqauthoring/_uploads/file/New_Zealand/2018/July-2018/Construction_Bulletin_July_201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