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이주하기에 가장 비싼 도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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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픽(Nestpick)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80개 도시를 선정하고 이곳으로 이주하는 비용을 계산했다. 해외 이주 한 달 동안에 필요한 비자 비용, 렌트, 인터넷, 전화, 식비와 교통비를 비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오클랜드로 이주하여 생활하는 첫 달 비용이 $5,713.68로, 두바이($6,068.64)에 이어 두 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들었다.
네스티픽의 오메르 대표는 해외 이주를 결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생계비라고 말했다. 특히 이주 첫 달에는 비자 비용 등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 이번 조사가 직업을 찾아 해외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그 도시의 생계비가 얼마나 비싸고 저렴한지를 알려줄 지표가 될 것이라고 오메르 대표는 말했다.
오클랜드는 세계 80개 도시 중 월별 렌트비가 23번째로 높았고($1,317.49), 샌프란시스코가 $3,386.76로 월세가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뉴욕 ($2,853.15), 홍콩 ($2,354.55), 런던 ($2,272.84), 그리고 시드니 ($2,142.32)였다.
오클랜드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는 식료품비는 $989.26로 17번째를 차지했고, 식료품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취리히로 $1,698.91였다. 방갈로는 $364.23로 식료품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였다.
오클랜드는 또한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인터넷 비용($79.62)이 3번째로 비쌌고, 전화비는 $90.76로 14위, 그리고 교통비는 $149.11로 10위였다.
무선 인터넷의 발달로 취업 기회, 문화 교류 또는 원격 근무 허브를 찾는 사람들에게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빠른 인터넷 개발로 인해 더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주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제는 도시뿐만 아니라 해변에서도 4G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클랜드 이주 비용은 뉴질랜드 비자 비용 때문에 더 부담된다. 비자 비용이 $3,076.58로 80개 도시 중 가장 비쌌다. 홍콩의 비자 비용은 $34.44로 가장 저렴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비자 처리 기간이 381로 가장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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