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공급 증가
오클랜드 신축 완공 주택 수가 1분기 하락을 뒤엎고 2분기에 다시 상승했다.
2019년 2분기에 오클랜드 카운실이 발행한 완공필증(CCC : Code Compliance Certificates)은 3,151건으로 작년 2분기보다 13.4%가 증가했으며, 건축 활동이 저조했던 2014년 2분기와 비교해서 159% 증가했다.
보통 신규 건축 허가(New Dwelling Consents)를 받은 후 완공까지는 2년이 걸린다. 그래서 표에서와 같이 오클랜드 카운실의 신규 건축 허가 수는 2년 후 건축 완공필증 수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작년과 올해 신규 건축 허가 수가 늘었기 때문에 앞으로 준공필증을 받는 주택 수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준공필증을 통해 신규 주택 공급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일 것이다. 신규 건축 허가를 받은 후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경우도있기 때문이다. 신규 건축 허가는 건축 작업이 시작되기 전에 카운실로부터 승인을 받는 절차이다.
평균적으로 신규 건축 허가가 발행되고 완공되기 까지는 2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2년 후 완공 주택 수와 비교해보면 실제로 지어진 주택의 수가 얼마큼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래 표는 2014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오클랜드의 완공필증 수를 보여주는데, 2014년 6월 4,322채에서 2019년 10,573채로 꾸준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2년 전 신규 건축 허가 수와 거의 비슷하다.
오클랜드에서 신규 건축 허가를 받은 주택의 대부분이 완공필증을 받음을 알 수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 6월에 완공될 주택 수는 약 12,000채가 될 것이다. 이는 현재 완공된 주택보다 17.1%가 많은 양이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14,000채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과 같은 속도이면, 오클랜드 주택 부족 문제는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