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지역 중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Mt. Roskill의 부동산 가치 $166,000하락, 토베이, 테아타투 페닌슐라 뒤를 이어
OneRoof의 새로운 조사에서 지난 3 개월 간 뉴질랜드 105개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떨어졌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전혀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중 오클랜드의 1/4이상인 59개 지역이 이번 하락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오클랜드의 중심 도시에 있는 Mt. Roskill이 가장 크게 하락했는데, OneRoof-Valocity House Value Index에 따르면 평균 부동산 가치가 11.6%($166,000) 떨어진 $1.28 밀리언 달러이다. 그 뒤를 이어 Torbay는 $1.409 밀리언 달러로 6.4%($97,000), Browns Bay는 $1.44 밀리언 달러로 2.6%($38,000) 하락했으며, Henderson(-4.6%), Avondale(-4.3%) 등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하락세는 Remuera와 Mt. Albert에도 영향을 미쳤다.
OneRoof의 데이터 파트너인 Valocity의 James Wilson은 Mt. Roskill과 Mt. Albert에서의 하락세가 도시 내 주택 개발 시장의 하락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가격 인상 및 공급망 지연의 장기화로 인해 개발 가능성이 있는 부동산의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그는 Henderson, Avondale과 같은 교외는 투자자들의 매입율이 급감하면서 하락세를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이 지역에서 훨씬 더 조심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매입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어떤 투자자들은 부동산의 일부를 이미 매각했을 수도 있다.” 고 그가 덧붙였다.
그는 Torbay에 타격을 준 변화 추세는 좀 다르다고 말했는데 토베이 지역은 시장에 내놓는 부동산 리스팅이 적어 판매량이 특히 낮았다고 하며 이는 사람들이 더 좋은 거래를 기대하며 느긋하게 기다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Barfoot& Thompson 의 Mt. Roskill지점 매니저인 Steve Hay는 일부 주택 매도인들이 가격에 대한 기대치가 시세에 비해 너무 높아 경매에서 입찰이 되더라도 판매를 거절하면서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일부 첫 주택 구매자들은 집값이 20%에서 30% 떨어질 것이라 믿으며 구매를 미루고 있지만, 뉴질랜드에서 집값이 그렇게까지 떨어진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Harcourts의 공동 대표 Nick Kochhar는 Mt. Roskill에서 새로운 건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업체들이 건축 비용이 인상되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 자신들만의 가격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이곳에는 사람들이 꾸준히 올 것이라며 오클랜드 중심지는 스쿨 존과 편리한 교통시설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Harcourts의 Browns Bay 지점장인 Claire Ellis는 하락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Browns Bay와 Torbay의 경우 더 저렴한 부동산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으며, 첫 주택 구매자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픈홈에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서 인지, 지난 주 방문자들의 수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llis는 또한 첫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 전문가들의 언급으로 구매율이 상승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구매자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하였는데, 이는 구매자들에게 FOMO 증후군(Fear of missing out)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이고, 결과적으로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입을 재촉하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