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한 풀 꺾이면서 사는 사람들이 유리한 시장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5일 보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러 압력 요인들 때문에 100만 달러 선을 넘어선 오클랜드 지역 평균 주택 감정가격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다시 오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는 부동산 감정회사 QV 자료를 인용해 오클랜드, 해밀턴, 타우랑가 지역 집값이 지난 3개월 동안 약간 오르거나 떨어졌다며 이에 따라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단 0.6%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오클랜드 평균 집값은 0.2% 내렸다.
노스쇼어와 와이타케레 지역은 1.4% 떨어지고 마누카우 센트럴 지역은 1% 하락했다.
오클랜드 지역 평균 주택 감정가격은 현재 104만5천362달러이고 전국 평균은 63만1천432달러다.
분기별 주택 가격이 약간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주택가격이 12.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주택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이민자, 기록적으로 낮은 은행금리, 수요 부족 등이라고 안드레아 러시 QV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을 위한 주택대출 담보비율(LVR) 규제로 시장의 열기가 조금 식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최근 자료를 보면 웰링턴 지역은 아직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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