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카운슬 직원 비즈니스석 출장 조사 촉구
오클랜드 시의원이 세금으로 카운슬 직원들이 비즈니스 석 출장을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2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시의원 존 왓슨과 에페소 콜린스는 카운슬 전체 출장비 110만 달러 가운데 절반 정도가 비즈니스 석 항공료로 사용됐다면서 출장비 과다지출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으나 거부됐다고 밝혔다.
왓슨은 “우리는 지금 출발선에도 서지 못했다”며 “굉장히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카운슬 보고서에 따르면 한 차례 영국 출장의 경비는 1만5천 달러 넘게 들었다. 이는 현재 이코노미 석 왕복 항공료 3천 달러보다 월등히 많은 액수다.
스티븐 타운 시의회 사무총장은 동의안이 회의 의제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그 사안이 이미 검토됐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왓슨은 그러나 그런 말은 이전에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은 비즈니스 석 여행으로 논란이 지난 2010년부터 제기돼 왔다는 사실”이라며 세금으로 불필요한 경비를 지출하는 것은 절대 옹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