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60만 달러 미만의 주택 찾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낮은 가격대의 주택을 찾기란 쉽지 않다.
Trademe Property의 Nigel Jeffries 대표는 오클랜드에서 70만 달러 미만의 단독 주택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시내에서 가까운 동네에서 70만 달러 미만의 단독 주택은 불가능하며, 좀 더 외곽으로 나가야 그나마 가능하다.
Trademe에 등록된 오클랜드 주택 매물 중 북쪽과 서쪽 지역의 60만 달러 미만 단독 주택을 검색해보았더니, 파라카이, 헬렌스빌, 그리고 셀리 비치에 있는 6개 주택이 나왔다.
● $535,000 – 57 Springs Rd, Parakai
● $539,000 – 1/22 Parkhurst Rd, Parakai
● $569,000-11 James McLeod Rd, Shelly Beach
● $585,000-1/7 Gerald Stokes Avenue, Helensville
● $590,000-1/18 Te Moau Avenue, Parakai
● $595,000 – 2/8 Te Moau Avenue, Parakai
이들은 오클랜드 시내에서 40~60km 떨어져 있었다.
헬렌스빌 주민들은 시내로 출근하려면 아침에 평균 90분 정도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버스로도 출퇴근이 가능한데, 보통 1시간 10분이 걸린다. 이른 아침인 5시 30분에도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큐뮤에서 긴 정체가 시작된다고 한다.
시내로의 출퇴근만 아니라면 헬렌스빌과 같은 외곽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은 전혀 없다고 한 지역 주민은 말했다.
서쪽 부동산 회사 에이전트인 Tash Keeble는 시내나 노스쇼어에 비해 서쪽은 여전히 저렴한 주택이 많다고 말했다. 이곳 부동산 수요는 줄지 않았으나, 구매자들이 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집을 고르고 있다고 한다.
Trademe 의 Jeffries 대표도 주택 수요가 상당히 있어 부동산 시장이 안착륙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첫 주택 구매자는 보통 70만 달러 미만의 주택을 찾는데, 이 가격대의 저렴한 주택 매물이 많지 않다.
첫 주택 구매자가 60만 달러짜리 집을 사려면 최소 12만 달러의 디포짓이 필요하다. 그리고 25년 상환에 5.8% 금리로 계산하면, 2주에 1,400 달러를 모기지 비용으로 지출해야 한다.
QV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헬렌스빌 주택 중간 가격은 $684,00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