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판매 성공률 긍정적
부동산 경매도 이제 슬슬 정상으로 복귀하고 있다.
5월 말, 즉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뉴질랜드 전체에서 79채의 주택이 경매로 판매되었는데, 판매 주택 수는 그 전 주의 12채보다는 상당히 늘었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부동산 옥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나, 원래 궤도로 돌아가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작년 5월 18일부터 26일에는 전국에서 226채의 주택 경매가 있었다.
코비드-19의 록다운 레벨이 완화되면서 6월에는 옥션 매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5월 마지막 주 옥션으로 나온 주택 매물은 작년에 비해 적었지만, 판매 성공률은 작년보다 높았다.
interest.co.nz은 지난주 79채의 전국 옥션을 모니터링했는데, 38채가 판매에 성공하여 옥션 판매 성공률은 4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5월 말 성적인 35%보다 상당히 높으며, 주택 시장에 대한 기대 또한 높게 만든다.
락다운 동안 발이 묶여 있었지만, 개인적인 이유와 필요로 급하게 집을 사야만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시장을 움직였다고 부동산 관계자는 평했다.
옥션 판매 가격 또한 상당히 좋았다. 판매된 주택의 71%가 CV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다.
CV가 주택 가격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가격 변동을 비교할 중요한 지침이 된다. 현재까지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코비드-19으로 인한 가격 하락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락다운 이후 부동산 업계에서 달라진 점으로는 많은 에이전트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옥션을 라이브로 진행하게 되었다.
여전히 많은 구매자가 직접 옥션에 참가하길 원하지만, 락다운의 영향으로 전화나 인터넷으로 옥션에 참가하는 비율이 늘었다.
오클랜드에서는 이번 주에 두 개의 주요 아파트 경매가 있었다. 5월 27일 City Sales와 5월 28일 Ray White City Apartments에서 아파트 유닛 옥션을 진행했는데, 두 경매 모두에서 투자자의 움직임이 크게 감지되었다.
대부분 아파트 유닛이 다수의 입찰을 받았고 가격 경쟁이 있었다. 하지만, 구매자는 가격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모든 입찰 금액이 CV보다 낮았다. 구매자는 좀 더 낮은 가격을 기대했으나 판매자의 가격 기대는 아직 하락하지 않아 판매는 부진했다.
최근 부동산 옥션 결과는 interest.co.nz에서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