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뉴질랜드 부동산에 관심 급증
realestate.co.nz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뉴질랜드 국가 이미지가 전 세계에 홍보되면서 뉴질랜드 부동산에 관심을 두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Vanessa Taylor 대변인은 3월 록다운 이후 해외에서 realestate.co.nz 을 접속하는 수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4월 2일에는 realestate.co.nz 에 관심을 갖는 해외 접속자 수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는 보도가 처음 있었던 5월 4일부터 해외 방문 트래픽은 15,000건 정도로 급증했다.
뉴질랜드가 록다운 레벨 1로 이동한 6월 초부터 해외에서 realestate.co.nz 웹사이트를 접속하는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Taylor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와 realestate.co.nz의 해외 접속자 수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어 보이며, 뉴질랜드가 지금처럼 코로나바이러스에 잘 대처한다면 국가 이미지가 급부상하고 뉴질랜드로 이주하려는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Bindi Norwell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뉴질랜드로 귀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평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연말까지 이대로 연장된다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최대 10만 명의 키위가 귀국할 것으로 예측한다.
많은 키위가 이곳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가족과 함께 살 부동산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Norwell 대표는 말했다.
이렇듯 주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고 realestate.co.nz은 예상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뉴질랜드 비시민권자인 외국인으로부터 이곳 주택 구매에 관한 문의 전화를 종종 받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비자 문제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주택을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입국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Norwell 대표는 말했다.
2019년 6월 뉴질랜드 주택 중간값은 $639,000로 1년 전보다 9.2% 상승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전국 주택 중간값은 1년 전보다 11.3%가 오른 $540,00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