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3월까지 활발했던 웰링턴 주택 수요도 주춤해졌다.
은행 대출 기준 강화와 선거에 대한 불안감이 전통적인 겨울 침체와 함께 주택 수요를 감소시켰다.
골드만 삭스가 2년 이내에 뉴질랜드 주택 버블이 터질 수 있다고 경고한 다음 주에 CoreLogic은 주택 수요 자료를 발표하였다.
Porirua의 주택 구매자 수요는 작년보다 17%나 줄어들었다. CoreLogic의 Nick Goodall 연구원은 웰링턴의 주택 수요는 2016년부터 올 3월까지 계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활절과 안작데이 몇 주 전부터 구매자 수요가 줄어들더니 다시 회복되지 않고 있다. 지난 12개월보다는 구매 수요가 상당히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 3주간의 자료를 비교해보면 구매자 수요는 Porirua에서 17%로 가장 많이 하락하였고, 상대적으로 Upper Hutt는 15% 상승하였다.
웰링턴 시티의 주택 수요는 1% 하락하였고, Lower Hutt은 4% 상승하였다.
3월 이후 Upper Hutt과 Porirua의 판매량도 크게 차이가 났다.
Upper Hutt의 수요는 지난 6주동안 상대적으로 컸지만, Porirua는 크게 감소하였고 반등하지 못했다. Porirua의 평균 판매 가격은 $511,000이고 Upper Hutt은 $446,000로 가격 차이에 따른 변화라고 Goodall은 본다.
웰링턴 시티의 평균 가치는 $724,000이지만 Lower Hutt은 $503,000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 냉각을 예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2년 전과 비교해서 웰링턴 부동산 매물 수는 58%나 감소했다. 웰링턴의 주택 수요가 감소했지만 매물도 크게 줄어 구매자의 선택 폭은 그리 넓어지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은 중앙은행의 대출 규제와 은행의 대출 기준 강화로 한동안 위축될 것으로 본다.
대출 규제와 더불어 9월 총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차기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로 잠정적 구매자들이 구매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