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감소로 주택 시장 침체 우려
Westpac은 순수 이민자 유입이 현재 연간 7만 명에서 2021년에 연간 1만 명으로 감소할 것이며 이로써 주택 가격 하락 추세가 심화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Westpac의 경제학자 Satish Ranchhold가 작성한 ‘와서 보고 떠나다(They came, they saw, they’re leaving)’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새 노동당 정부가 이민자 정책을 강화하기 이전에 이미 이민자 유입이 감소 추세로 전환하였다고 밝혔다.
단지 정부 정책의 변화가 이러한 하락 추세를 더 강화하였다고 Ranchhold는 지적하였다.
이민자 유입 감소 추세로 인구 증가가 현재 연간 2.1%에서 2021년 0.8%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이민자 유입 감소와 인구 증가 감소는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먼저 최근 몇 년 동안 사업체가 누렸던 호황 경기는 끝이 날 것이다.
인구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수익을 늘리고 사업체를 확장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지만, 인구 증가가 감소할 때는 이와 같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낮은 이민자 유입으로 앞으로 몇 년간 부동산 가격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민자 유입 감소로 렌트비 상승 압박 요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건축 업계도 최근 몇 년 동안과 같은 커다란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경우 주택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여 주택 시장이 붕괴할 만큼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Ranchhold 경제학자는 말하였다.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 주택 수요가 오클랜드처럼 크지 않은 일부 지방의 경우 2021년까지 부동산 시장과 건축 시장이 침체할 것이라고 Ranchhod는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