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부 규제로 부동산 냉각
작년 부동산 판매의 장애물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부 규제라고 REINZ은 비난했다.
연례 시장 조사에서 REINZ은 작년에 신규 리스팅이 8.1% 감소하여 전체 주택 판매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부동산 웹사이트에 리스팅된 주택은 106,819채였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9,374채가 적은 수치였다.
주택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1.2% 감소한 77,470건이었다.
높은 주택 가격과 주택 리스팅 부족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Bindi Norwell 대표는 평가했으며, 특히 부동산 투자자에 대한 정부 규제가 부동산 시장을 위축하는데 한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양도세를 면제받으려면 투자자는 임대 주택을 기존 2년이 아닌 5년 동안 유지해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가 주택을 구매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정부의 심각한 부동산 규제, 특히 양도세 도입에 관한 논란으로 작년 한 해는 부동산 투자자의 활동이 크게 감소했다고 Norwell 대표는 평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 16개 지역 중 14곳이 작년 한 해 판매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작년 말 뉴질랜드 주택 중간값은 $590,000였고, 오클랜드를 제외한 중간값은 $500,000였다.
2019년 한 해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6.3% 상승했다.
Norwell 대표는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상승한 요인으로 주택 부족,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 그리고 신규 리스팅 감소, 낮은 금리와 오클랜드인의 지역 이동을 꼽았다.
작년 한 해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으로는 기스본(21.6%, $389,000), 사우스랜드(20.4%, $301,000), 마나와투/왕가누이(19.4%, $370,000)였다.
이외에도 웰링턴(9.2% 상승, $640,000), 와이카토(6.1%, $546,500), 캔터베리(1.1%, $450,000), 노스랜드(5.5%, $495,000), 베이오브플랜티(5.3%, $600,000), 혹스베이(11%, $493,000), 말버러(7.1%, $450,000), 넬슨(7.6%, $565,000), 타스만(4.5%, $610,000), 오타고(13.1%, $492,500)의 주택 가격도 상승했다.
마나와투/왕가누이의 주택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37%, 즉 10만 달러 이상 상승했다.
전년도 대비 주택 가격이 하락한 유일한 지역은 웨스트코스트였지만, 하락 폭은 1.3%로 크지 않았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2년 반 동안 거의 변동 없이 85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가 2019년 후반부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ANZ 은 올 중반까지 주택 가격이 8%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0년 부동산 가격이 어디까지 상승하게 될지 흥미진진하다고 Norwell 대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