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 엔지니어링, 인력 고갈 자구책 시급
정부, 6년 내에 4만 명 부족 예상 – 이민문 확대, 국내 인력 활용해야
정부가 실사한 조사에 따르면, 2028년까지 제조업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약 4만 명의 인력 부족이 야기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6년 동안 이 부분 핵심 인력 부족은 무려 38%나 증가했다.
제조, 엔지니어링, 물류 인력 개발 카운슬(the Manufacturing, Engineer-ing, and Logistics Workforce Development Council)인 Hanga-Aro-Rau측은 ‘코비드 19로 산업 전반에 걸쳐 예상치 못한 난관에 더불어 해외 기술 인력난이 가중되어 왔다.”면서 “2028년까지 핵심 산업 부분에 추가로 463,000 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4만 명의 기술 인력 부족이 생기게 된다.”고 분석했다.
뉴질랜드 제조 수출 연합 대표 (NZ Manufacturers and Exporters Association) Dieter Adam은 ” 기술 인력난은 단지 물류 조달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뉴질랜드가 수 십년에 걸쳐 해외 바이어들과 쌓아 온 수출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년에 걸쳐 해외 바이어와 굳건한 수출입 관계를 맺어오다가 인력난으로 내년 말까지 해외 수주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하면 바이어로서는 등을 돌리기 마련이다. 수입처들이 통상 여러 군데에 공급처를 갖고 수입을 하기 마련이므로 신용할 수 없는 우리를 공급 명단에서 아예 제외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 수출을 못하니 업체 수입이 끊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토로했다.
Hanga-Aro-Rau 대표 Phil Alexander-Crawford는 “우리는 제조업 부분의 기술 인력 중 4분의 1을 해외 인력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코비드 팬데믹은 우리가 해외 인력 의존성을 줄여야 함을 보여주었다. 이민문 개방 문제와 더불어 해외 인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비노동 인력의 적극적 교육과 활용,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술과 자동화에 투자하는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