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동네는?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2017년 4월 최고점을 찍은 이후 아직까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동네의 집값이 하락한 것은 아니다. 주택 공급이 수요보다 많거나 지나치게 과열된 동네의 부동산 가격이 더 하락했다.
QV의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퀸스타운, 뉴플리머스와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뉴질랜드 전체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3개월 동안 1.6% 하락했다.
Homes.co.nz가 2017년 4월 이후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동네를 공개했다.
알바니 하이츠의 주택 가치는 2017년 4월 이후 7.74% 하락했고, 린필드는 6.86%, 파인힐은 5.84%, 와이아타루아 5.54%, 골프랜즈는 5.53% 하락했다.
부동산 개발업자인 David Whitburn는 이러한 주택 가격 하락을 가져오는 요인이 몇 가지 있다고 지적했다.
알바니 하이츠와 파인힐은 신규 주택이 대거 들어서면서 이 동네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보다 많아져 주택 가치가 하락했다고 Whitburn은 말했다.
플랫부시도 주택 수요보다 주택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하락했다.
플랫부시의 경우 땅 가격이 평방미터당 $1,500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시내에서 차로 45분 거리를 감안하면 이곳 땅값은 고평가되어 있었다. 그래서 가격이 5.26%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핸더슨벨리나 와이아타루아와 같은 동네는 라이프스타일 부동산이 많지만, 최근 은행으로부터 라이프스타일 주택에 대해 대출받기가 어려워 주택 수요가 줄었다.
뉴린의 경우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택지 분할이 진행되고, 저렴한 타운하우스나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동네 전체의 주택 중간값이 내려갔다고 Whitburn은 평가했다.
린필드나 골프랜즈는 인도인과 중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동네이다. 2~3년 전 부동산 붐일 때 옥션에서 과도한 경쟁이 붙었다. 한때는 예상가보다 20% 웃돈으로 거래가 되었지만 요즘은 옥션 성공률도 낮아졌고 웃돈으로 거래되지 않아 주택 가치가 다른 곳보다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하락했다고 하지만 집주인이 걱정할 정도로 주택 가치가 하락하지 않았다. 일부 동네를 제외하고 대부분 가격 변동은 미미했다.
Homes.co.nz은 2017년 4월 이후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롱베이(22.5%), 그래프톤(21.9%), 그리고 와이 오 타키 베이(14.64%)라고 밝혔다.
지난 18개월 동안 오클랜드 대부분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었지만, 여전히 가격이 상승하는 곳도 있다고 Tom Lintern연구원은 말했다.
주택 가치가 하락하면서 CV 가격보다 낮게 거래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주택 구매를 할 때 CV 가격에 의존하지 말고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의 조언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2017년 4월 이후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동네 10위
1. 알바니 하이츠 – 7.4% 하락
2. 린필드 – 6.86% 하락
3. 파인힐 – 5.84% 하락
4. 와이와타루아 – 5.54% 하락
5. 골프랜즈 – 5.53% 하락
6. 뉴린 – 5.41% 하락
7. 토타라 하이츠 – 5.34% 하락
8. 플랫부시 – 5.26% 하락
9. 서니힐즈 – 5.05% 하락
10. 핸더슨밸리 – 4.92%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