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설 투자 45년 만에 최고 기록
뉴질랜드 통계청은 최근 소득과 지출 자료를 발표하였는데, 주택 건설 투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주택 건설 분야는 뉴질랜드인 전체 투자에 삼 분의 일을 차지하여 는 자료 수집을 시작한 45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주었다.
반면 공장, 기계, 시설 투자는 4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였다.
이 정보는 2017년 3월 말까지 뉴질랜드 전국 소득과 지출 자료에 근거한다.
2017년 전체 투자 중 주택 건축 투자가 32%를 차지하였다. 1972년 자료 수집이 시작된 이래 30%를 넘긴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공장, 기계와 설비 투자는 2017년에 19%로 줄어들었다. 처음으로 20% 미만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2004년까지 공장, 기계와 설비 분야가 투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점차 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2013년부터 주택 건설 분야가 1위를 차지하더니 지금까지 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건설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였지만, 컴퓨터가 계속 저렴해져 공장, 기계와 설비 투자 비용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고 통계청은 해석한다. 이러한 투자 변화는 뉴질랜드 경제 변화 모습을 반영하기도 한다.
소프트웨어나 무형자산 투자 비율은 디지털 도구 사용 증가로 모든 경제 분야에서 증가하였다.
GDP에서도 주택 건설 분야의 성장을 볼 수 있었다. 2017년에 주택 건설은 GDP의 7.6%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주택 건설을 제외한 사업 투자 전체는 2010년에 GDP의 17.6%를 차지하였으나 2017년에는 15.6%로 줄어들었다. 주택 건설을 제외한 고정 자산에 대한 투자는 최근 동안 큰 변동이 없었으나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주택 건설 분야만 최근 들어 많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