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물 부족 심각
realestate.co.nz은 현재 부동산 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2021년에도 주택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에 신규 리스팅이 작년보다 19.2%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늘어 뉴질랜드 19개 지역 중 16곳에 남아있는 판매로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은 최저 수준이라고 Vanessa Taylor 대변인은 전했다.
작년 12월 realestate.co.nz 에 판매로 나온 부동산 매물은 전년도 대비 29.1% 감소하여 주택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수요는 증가했으나 공급이 따라오지 못해 부동산 시장의 경쟁은 2021년에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Taylor 대변인은 평했다.
전국 주택의 12월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799,190로 1년 전보다 13.6% 상승했다. 2019년 12월 전국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703,780로 1년 만에 $95,410가 인상되었다.
12월에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이 최고를 기록한 지역은 베이오브플랜티와 북섬 중앙 지역이었다. 베이오브플랜티의 판매 희망 가격은 $780,475로 1년 전보다 8.1% 상승했다.
북섬 중앙 지역의 12월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685,044로 11월보다 20.7% 상승했고, 2019년 12월보다는 38.8% 상승했다. 북섬 중앙 지역에 몇몇 고가의 라이프스타일 주택이 매물로 나오면서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되었다고 Taylor 대변인은 설명했다.
12월 말 뉴질랜드에서 판매로 나온 주택 매물은 단지 12,932채로 역사적으로 가장 적었다. 19개 지역 중 오클랜드, 기스본, 센트럴 오타고만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13년 만의 최저 수준의 주택 매물을 기록했다.
와이라라파, 코로만델, 넬슨에서 판매로 나온 주택량은 2019년보다 약 50% 가량 감소했다.
이러한 매물 부족으로 2021년에도 주택 구매자는 상당한 구매 경쟁을 겪게 될 것이라고 Taylor 대변인은 말했다.
해외에서 귀국하는 키위들이 늘어 주택 수요가 증가했으며, 초저금리 찬스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의 돈이 부동산 시장에 몰리면서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Taylor 대변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