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신뢰도 회복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선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Colliers International는 최근 발간한 분기별 주택 시장 전망 조사(Residential Property Market Outlook Survey)를 통해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정서가 13%나 회복되었다고 발표하였다.
12개월 안에 주택 중간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은 응답자보다 28%가 많았다. 지난 분기 설문 조사 때보다 긍정적인 답변보다 13% 증가하였다.
Alan McMahon 국장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작년 3분기 수준까지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9월 23일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2017년 3분기 조사에서 주택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1%가 많았다.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퀸스타운, 타우랑가/마운트 망가누이, 웰링턴이었다. 네이피어/헤스팅스, 왕가레이와 해밀턴은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17% 이상씩 증가하였다.
McMahon 국장은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가장 낮은 지역은 크라이스트처치였다고 지적하였다. 크라이스트처치는 -2%로, 유일하게 신뢰도가 하락한 곳이었다.
한편, 오클랜드의 부동산에 대한 기대는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이었다.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기존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 타운하우스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웰링턴과 퀸스타운도 주택 시장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크라이스트처치만 부정적이었다.
설문 조사 응답자들은 건축 및 노동 비용의 증가로 신규 주택의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대부분 언급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2016년 12월 이래 가장 높았다.
Colliers International의 최근 분기별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 신뢰도 조사를 살펴보면, 전체 신뢰도는 3개월 전의 18%에서 25%로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투자 신뢰도가 상승하였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의 소매업에 대한 신뢰도는 상승하였으나 웰링턴은 하락하였다.
투자자 신뢰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퀸스타운과 타우랑가/마운트 망가누이로 7분기 연속 상위를 차지했다. 해밀턴이 오클랜드를 제치고 3위를 차지하였다.
응답자들은 전자 상거래가 오프라인 상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표시했다.
이번 주거용 부동산 신뢰도 조사에 6,249명이, 상업용 투자 신뢰도는 2,21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