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판매 희망 가격 주춤
고공 행진하던 집값이 주춤해졌다. Trade Me Property는 5월의 뉴질랜드 전체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이 4월보다 0.6% 하락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오클랜드는 4월보다 0.7% 하락하였다.
Nigel Jeffries 대표는 1년 전 판매 희망 가격보다 10%가 높지만, 주택 가격이 내림세로 전환하였고, 오클랜드는 다른 지역보다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하였다.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작년 9월 90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계속 $915,000 선을 유지해왔다. 2015년에는 10개월 만에 7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2016년에는 8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로 판매 희망 가격이 훌쩍 뛰었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잠잠한 시장이다.
지금쯤이면 판매 희망 가격이 1백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중앙은행의 대출 규제와 은행의 까다로운 심사 때문에 오클랜드 주택 시장은 침체하였다.
크라이스트처치 부동산 시장은 오클랜드보다 더 경직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하였다.
Trade Me Property에 등재된 크라이스트처치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471,350로 2016년 5월보다 0.4% 하락하였다.
와이카토 지역의 주택 판매 희망가격은 작년 한 해 동안 $87,000가 올라 $525,550가 되었다. 노스랜드는 20%, 베이오브플랜티는 10.5% 상승하였다.
오클랜드에서 큰 주택(방 5개 이상)이 다른 주택보다 인기가 많았다. 지난 3년간 큰 주택의 판매 희망 가격은 44%($435,000)나 상승하여 $1,428,950이 되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 성장은 둔화하였지만, 아파트와 유닛 가격은 계속 상승하였다.
오클랜드 유닛 5월 판매 희망 가격은 작년보다 6.6% 상승한 $623,550로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2010년 7월에 오클랜드 유닛 가격의 판매 희망가격은 $310,200였는데 7년 만에 가격이 두 배나 올랐다. 반면에, 같은 크기의 소형 주택의 가격은 같은 기간 88% 인상되었고, 아파트는 136%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