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더 오를 가능성 낮아
S&P 500 지수 20% 하락, Nasdaq 지수 30% 하락,
암호화폐 지수 60% 하락 등에 비하면 부동산 가격의 하락폭은 크지 않다
Reserve Bank에서 현재 2% 수준인 정책금리(Official Cash Rate: OCR)는 경제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립적인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동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한 것을 보면 중립적인 수준을 훨씬 넘은 것이고 앞으로 이보다 더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모기지 브로커 John Bolton은 말했다.
뉴질랜드 대출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용어인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2년 고정금리는 2021년 중반에 2.51%정도로 바닥을 쳤다가 현재 5.4%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으로 대출자들이 대출금을 상환할 때 두배의 금액을 상환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Bolton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조에 달하기 시작했다며,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Reserve Bank는 OCR을 지난 10월 사상 최저인 0.25%에서 올리기 시작하였고, 2023년 중반까지 약 4%로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CR이 상승하더라도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충분히 OCR이 측정되어 있기 때문에 담보대출 금리는 꽤 빠르게 안정될 것이다. 우리는 주택담보대출이 8%나 9%까지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 이러한 우려는 금리가 안정되고 있다는 것을 보기 시작할 때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택담보대출금 상환 문제로 인한 압박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약간만 생활비를 줄이면 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Bolton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대출자들이 자유 재량 지출을 줄이게 되고 이는 시장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재량 소득을 줄인다는 것은 호텔과 같은 서비스산업이나 배달 및 포장, 쇼핑, 국내 여행 등에서 소비를 줄인다는 뜻이고, 이미 2년 동안 어려웠던 모든 산업들이 이제 더 빠른 속도로 고객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택가격에 대해 Bolton은 언론에서 앞으로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집값 하락을 보도하겠지만 지난해 정점보다 이미 10%에서 15%사이 하락했다고 추정하며, 이보다 더 하락하지 않고 그 정도에서 안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여전히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있는 시장 중 일부는 꽤 잘 버티고 있다며, 집값이 다른 자산 가격만큼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S&P 500 지수는 20%이상 감소했고, Nasdaq 지수는 30%, 암호화폐 지수는 60%나 하락한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의 하락폭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