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보건당국, 단 음료세 도입 강력 촉구
뉴질랜드 지역보건위원회(DHB)가 비만으로 어린이들이 부모들보다 수명이 더 짧아질 수 있다며 단 음료에 세금을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보건위원회는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행 의료체계를 대대적으로 바꾸어 비만 관련 질병과 충치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건위원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뉴질랜드 어린이들이 과체중과 비만 때문에 부모들보다 수명이 더 짧아질 수 있다”며 특히 가난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마오리, 태평양 섬나라 출신들이 많은 비용이 소용되는 비만 문제의 큰 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