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는데 단 13시간 소요되는
플렉시하우스 (Flexi House)
13시간 만에 조립되어 입주를 앞두고 있는 Flexi House가 소개되었다.
Lower Hutt 에 근거지를 둔 플렉시하우스는 7월에 건물 기초용 파일공사부터 시작하여 비바람에 강한 성능을 가진 건축물을 짓는데 단 13시간을 소요하였으며, 현재는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Flexi House의 대표이자 설계사인 Andre Heller는 센트럴 오타고 부지에 준공된 첫 주택을 구경할 수 있도록 오픈홈을 연다고 밝혔다. 이 집은 과수원 안에 위치한 근로자용 숙소로 사용될 예정으로 침실 1개, 욕실 2개, 오픈플랜 주방과 거실 공간을 갖춘 집으로 이후 두 개의 침실이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집에는 여러가지 센서가 설치되어 온도, 습도 및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하여 데이터를 제공하고 내부는 환기 및 온도 유지 기능을 가진 기계식 열회수 장치가 포함되었다고 한다.
공장에서 그 건축물에 사용된 패널들의 오프사이트 건설에는 7주가 소요 되었으며 건축물을 조립하는 데에는 기밀성능 시험을 포함하여 총 6주가 소요되었다. 외장용으로 유약 및 단열 처리된 클래드가 사용되었다.
Heller는 그 첫번째 집은 사실상 아직 규모 효율성을 갖추지 않은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이라고 말하며 뉴질랜드 전국에 건축물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 공장과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진행할 단계는 집의 제작을 주문할 10명의 고객들을 한데 모은 뒤에 공장에 그 집을 제작하도록 의뢰하는 것으로 향후 12~18개월 이내에 집이 제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Heller는 표준화 및 확장성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창출할 계획이지만 시장에 가장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만은 아니라며 보다 높은 수준으로 건축물을 시공하기를 원하고 패시브 하우스를 짓는 것을 목표를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