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팁
일생일대의 최대의 결정, 첫 집 장만.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큰 돈을 움직이는 거라 두려울 수도 있다. 그래서 여기에 첫 번째 집 구매에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요령을 소개한다.
서두르지 말 것. 네고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대출 사전 승인을 받을 것. 독자적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집과 이웃 집들의 판매 기록 살피기
이는 모든 주택 구매자에게 적용되지만, 특히 부동산 시장에 처음 발을 내딛는 사람들에 유용할 것이다.
낮은 금리, 냉각된 주택 시장, 완화된 대출 조건으로 부동산 시장에 첫 주택 구매자들의 활동이 늘고 있다.
AA Financial Planning의 Kane Jiang 관리 이사는 첫 주택 구매자는 보통 친구나 친척의 의견에 따라 급하게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가격만을 지나치게 따지기 때문에 구매 후 후회할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싼 가격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저렴한 가격대의 주택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낮거나 가정을 꾸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동네일 수 있다. 당장 싼 가격에만 집중하지 말고 중장기적 안목을 가질 필요도 있다.
옥션은 첫 주택 구매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만일 옥션에 참가한다면 신뢰할만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하여, 예산 범위 내에서 대신 입찰 경쟁에 참여하도록 한다. 열띤 입찰 경쟁으로 간혹 자신의 예산을 넘어선 행동을 하여 후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중개인의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출처의 데이터를 이용해 인근 동네의 부동산 판매 기록을 조사하는 게 중요하다.
ASIC의 Laura Higgins 팀장은 첫 주택 구매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주택 담보 대출 유형을 조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러 모기지 브로커나 은행과 상담을 하면 좋다. 그리고 은행에서 사전 대출 승인을 받아놓으면 판매자와 가격 협상을 할 때 유리한 조건에 설 수 있다. 뉴질랜드 기준 금리는 1.75%로 사상 최저 수준이며 2019년까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Jiang 관리 이사는 첫 주택 구매자라면 몇 년간 고정 금리를 선택해 안정적으로 대출 상환에 대비하는 방법도 있고, 지금처럼 저금리일 때 원금을 어느 정도 갚아 이자율이 올라갈 때를 대비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조언
● 금리가 낮을 때 대출액 전체나 일부를 몇 년 동안 고정 금리를 선택해 재정적 안정을 찾는다.
● 신규 주택이 아니라면 빌딩 인스펙션을 받는다.
● 신규 주택이라면 개발업체에 대해 조사한다.
● 은행으로부터 대출 사전 승인을 받는다. ● 신뢰할만한 친구나 친척에게 옥션에서 대신 입찰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
● 부동산 에이전트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인근 주택의 판매 기록을 조사하여 대략적인 가격선을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