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구매자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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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 구매자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도시는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였다.
CoreLogic은 최근 분석 자료를 통해, 첫 주택 구매자가 올 9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의 전체 주택 매매의 30%를 가져갔다고 전했다. 전국 평균 첫 구매자 비율인 23%보다 훨씬 많았다.
퀸스타운과 타우랑가가 각각 18%와 19%로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오클랜드의 경우 같은 기간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첫 주택 구매자의 비율은 약 25%였다. 해밀턴은 26%였고, 더니든은 25%였다.
CoreLogic의 Kelvin Davidson 상임 연구원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첫 주택 구매자의 활동이 지난 2개월 동안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여 판매가 촉진된 듯하다. 또한, 기존 주택 소유자가 Selwyn이나 Waimakariri로 이사를 하면서 첫 주택 구매자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타우랑가의 주택 거래는 이사를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5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퀸스타운의 경우 지난 12개월 동안 투자자 구매가 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크라이스트처치 모기지 브로커인 Scott Millar는 지난 몇 년 동안 첫 주택 구매자 활동이 꾸준히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첫 주택 구매자는 키위세이버 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 중간값은 $494,707로, 작년과 거의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주택 가격이 안정된 시장에서는 투자자와의 경쟁이 심하지 않아 첫 주택 구매자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웰링턴의 모기지 브로커인 Martin Duncan도 첫 주택 구매자의 모기지 문의가 상당히 늘었다고 말했다.
예전과 달리 가족으로부터 재정적 도움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첫 주택 구매자는 상당히 현실적이어서 저렴한 동네에 비교적 새 주택을 선호한다고 Home Loan Shop의 Duncan은 말했다.
키위빌드 주택 가격이 시장가보다 저렴하여 많은 첫 주택 구매자들이 키위빌드 주택을 기다리고 있다.
키위빌드 프로그램은 오클랜드와 퀸스타운에 방 개수에 따라 상한 가격이 다르다. 방 한 개는 50만 달러, 방 2개는 60만 달러, 그리고 방 3개는 65만 달러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방 개수와 상관없이 가격 상한선이 50만 달러이다.
2018년 자료를 보면 오클랜드 시티에서 방 1개짜리 주택의 중간값은 55만 달러였다. 그리고 최근 첫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한 주택의 평균 가격이 $713,000였다. 키위빌드 주택보다 6만~10만 달러 이상의 비싼 가격이다.
오클랜드에서 방 3개짜리 신규 주택을 65만 달러 미만에 구입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첫 주택 구매자에게 키위빌드는 아주 매력적이다.
기회만 된다면 첫 주택으로 키위빌드 주택을 구매하면 시장가보다 10만 달러 정도 저렴하게 집을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