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부모가 도와줘야 하나?
뉴질랜드 청년층의 ¼은 부모가 첫 주택 구매를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Westpc은 1,000명을 대상으로 부모가 첫 주택 구매를 도와줘야 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재정적 도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답했다. 부모 중 절반 이상이 무이자로 자식에게 돈을 빌려줄 것이라고 말했으며, 38%만이 돈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절반 이상은 은행 보증인으로 기꺼이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청년층의 23%는 구세대가 할 수 있다면 주택 구매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하게 찬성하거나 동의했고, 17%는 부모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첫 주택 구매자가 자신의 힘만으로 집을 장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Westpac의 Gina Dellabarca 대변인은 말했다.
청년층의 약 2/3는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기분이 좋지 않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자신이 독립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저축한다면 부모의 도움없이 충분히 집을 구매할 수 있다고 Dellabaca는 조언한다.
많은 젊은이가 집 구매 결정 전에 미리 저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저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금리가 낮아 더 많은 사람이 첫 주택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고 Dellabaca 대변인은 말했다.
Glen McLeod 모기지 브로커는 부모의 집을 담보로 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많은 젊은이가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자식의 주택 보증인(guarantor)이 되는 방식인데, 이는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만일 자식이 모기지를 갚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서 변호사와 법적 문제를 상의하고 보증인의 책임 한도를 명시해야 한다.
이외에도 자식과 주택을 공동 명의로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9%였으며, 자식에게 주택을 사주겠다는 의견은 7%, 돈을 증여하겠다는 의견은 19%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