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부동산 투자 지역은?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찾는다면 사우스랜드가 최고라고 REINZ은 밝혔다.
사우스랜드는 뉴질랜드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또한 임대수익률도 두 번째로 높다.
사우스랜드의 주택 가치는 작년과 비교하여 22% 상승했다. 연간 임대수익률은 4.8%로 뉴질랜드 부동산 중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라고 RENZ은 평가했다.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웨스트코스트로 연간 임대수익률이 6.1%이며, 이곳의 주택 가치는 전년도 대비 17.4% 상승했다.
이와 비슷하게 마나와투-왕가누이 지역도 전년도 대비 주택 가치가 23.9% 상승했으며, 연간 임대 수익률은 4.3%로 투자자가 눈여겨 볼만 지역이다.
Bindi Norwell 대표는 사우스랜드의 경우 주택 가격은 저렴하고, 임대 수익률은 높아 좋은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일자리를 잃은 세입자가 임대료를 지불할 수 없을 상황까지 고려해서 앞으로 팬데믹이 주거용 부동산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Norwell 대표는 말했다.
오클랜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주택 가격 상승이 낮았으며, 임대 수익률은 3.2%로 최저였다.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은 3월에 $945,000에 최고를 기록하여 앞으로 주택 가격이나 임대 수익률이 상승하길 기대하기 어렵다.
Tony Alexander 경제학자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사우스랜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맞는 관광지가 아니어서 록다운 타격에 덜 노출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1분기의 실업률은 2.5%로 뉴질랜드 평균 4.2%보다 낮다.
또한, Wespac이 발표한 사우스랜드 소비자 신뢰도를 보면 102%로 뉴질랜드 평균인 97.2%보다 높았다.
관광객 수요가 감소하여 경제 성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낙농업 소득이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우스랜드는 뉴질랜드 평균보다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CoreLogic의 Kelvin Davidson 부동산 경제학자는 투자를 결정하는 데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지역의 임대 수익률이 타 지역보다 높을 수 있지만, 자본 이득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고, 인구 감소나 경제 활동 감소에 따른 투자 리스크가 클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동산 가치 상승이 둔화하면 임대수익률이 더 중요해지며, 지역의 일자리와 인구 증가 등이 중요 고려 대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