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가격 하락은 없다
퀸스타운은 2년 연속 뉴질랜드에서 집값 상승 기대가 가장 높은 지역이 되었다.
Colliers International의 최신 주거용 부동산 시장 전망 조사(Residential Property Market Outlook Survey)에 따르면 앞으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 전체 주택 중간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23% 많았다. 시장 전망 조사에서는 넷포지티브(Net positive)로 비교하는데, 이는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몇 퍼센트가 많은지를 나타낸다.
긍정 응답이 많았지만,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는 점차 줄고 있다. 2018년 2분기에는 넷포지티브는 36%였고 3분기에는 26%였다.
이번 조사에서 퀸스타운의 주택 가치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한 응답자보다 49.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타우랑가/마운트 망가누이는 46.8%, 웰링턴은 36.6%로 넷포지티브가 높았다.
해밀턴은 주택 가격 넷포지티브가 2016년 3분기에 75.8%로 가장 높았지만 4분기 때부터는 퀸스타운에게 밀렸다.
2016년 4분기에 퀸스타운의 주택 가격 넷포지티브는 75.8%로 최고를 기록했다.
Colliers International의 Fred Bramwell 대표는 퀸스타운의 판매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개월 동안 리스팅이 크게 늘어 구매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퀸스타운의 방문객이나 거주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Chris Dibble 연구팀장은 2017년 4분기 퀸스타운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넷포지티브는 상승했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분기 때보다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지역은 타우랑가/마운트 망가누이, 웰링턴, 해밀턴과 파머스톤 노스였다.
이번 조사에서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1월부터 시행한 담보 대출 완화 정책이 투자자 구매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번 완화 정책으로 더 많은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6%였고, 이전과 같다는 62%, 그리고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였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5,96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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