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세이버 선택 시 고려할 4가지 사항
전문가들, 운용처와 투자타입 선택따라 투자 결과 커
12월 1일부터 현재 정부 선정 키위세이버 9개 운용 기관 중 5곳이 바뀌게 된다. 5월 정부가 발표한 9개의 기존 키위세이버 운용 기관이 6개로 축소되고 현 9개 기관의 정부 선정 기간은 11월 30일로 끝나게 된다. 11월 말까지 효력을 유지하는 정부 선정 운용 기간은 AMP, ANZ, ASB, Bank of New Zealand, BT Funds (Westpac), Fisher Funds, Booster, Kiwi Wealth (Kiwibank), Merce이고, 12월 1일부터 발효되는 새 선정 기관은 Bank of New Zealand, Booster, BT Funds Management (Westpac), Kiwi Wealth, Simplicity and Smartshares (NZX) 이다.
만약 자신의 키위 세이버 운용 기관이 AMP, ANZ, ASB, Fisher Funds, Mercer 중 하나이고 멤버 타입이 ‘기본 투자 (default investors)’인데 새로운 운용 기관을 11월 30일까지 선택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새 6개 선정 기관 중 하나로 운용 기관이 옮겨짐과 동시에 자금 운용 타입도 ‘balanced (보수 타입의 투자 방식보다 리스트를 끼는 투자 타입)’로 바뀌게 된다. 설사 현재 운용 기관이 새로 선정된 기관 중 하나일지라도 기존에 ‘보수투자 (conservative)’ 타입이었다면 자동적으로 ‘Balanced’ 타입으로 투자 형태가 바뀌게 된다.
민트 자산 관리(Mint Asset Management)사의 판매 대표 David Boyle는 “운용사와 투자 방식을 능동적으로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자산에 대해 소유 의식을 갖고 은퇴 후 금융 계획을 적극적으로 세우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키위 세이버 선택에 있어 다음 4가지 단계를 따르라고 조언했다.
1. 소속된 키위세이버 운용 기관의 점검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이 속한 키위세이버 운용 기관이 어떠한 곳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키위세이버 내역을 보거나 혹은 운용 기관이 제공하는 웹사이트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잊지 말 것은 자신의 연락처가 올바르게 등록되어 있는지도 확인하라는 점이다. David Boyle 대표는 PIR(Prescribed Investor Rate)을 확인함으로써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이 올바르게 책정되고 있는지도 반드시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2. 투자 펀드 타입의 점검
다음 단계는 현재 속해 있는 투자 타입 확인이다. 즉. 보수형 투자인지 성장형 투자에 가입했는지 (conservative, balanced, growth/aggressive) 점검하고 투자 타입을 바꿀지 고려하는 단계이다. 키위세이버 하에서 투자 타입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나이, 리스크에 대한 취약 정도, 그리고 언제 키위 세이버가 사용될 지 즉, 첫 주택 장만이나 은퇴 시점 등을 따져보고 바꿀지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즉,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어떠한 투자 타입에 매월 얼마나 투자할 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금융 전문가들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금융 결과가 엄청나게 차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3. 투자 공부
상기 두 가지 숙제를 이행했다면 운용 기관의 수수료는 얼마인지, 과거 투자 결과는 어떠했지는 살펴보아야 한다. 다른 기관과 수수료 및 투자 결과를 비교해 보고 싶다면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The Sorted Smart Investor tool’이나 MorningStar KiwiSaver Survey를 검색하면 도움이 된다.
현재 중도형 펀드(balanced funds)의 평균 수수료는 (12개월 이상 $10,000 를 기준으로 했을 때) 평균 1.26%이며, 12월 1일부터 달라지는 수수료는 다음과 같다.
● BNZ: 0.35 %
● Booster: 0.35 %
● Kiwi Wealth: 0.37 %
● Simplicity: 0.30 %
● Smartshares: 0.20 %
● Westpac: 0.40 %
(자료: Commission for Financial Capability)
금융 전문가들은 수수료에 집착하기 보다는 운용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즉, 나에게 금융 조언을 얼마나 잘 해줄 수 있는 지, 경험이 많은 숙련된 투자 팀이 있는 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4. 능동적 선택
마지막 단계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선택이다. 자동적으로 정부 선정 기관으로 운용 기관이 옮겨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늦어도 11월 30일까지 운용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현재 키위세이버를 운용하고 있는 기관이 마음에 들고 투자 방식에도 만족한다면, 자신의 운용 기관에 연락하여 원하는 바를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운용 기관을 바꾸고 싶다면 새 운용 기관에 연락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