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주택 판매 중간값이 2달 연속 하락하였고, 주택 판매량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타우랑가의 주택 판매 중간값은 작년 12월의 $600,000에서 1월의 $540,000로, 그리고 2월 $532,500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마운트 망가누이와 파파모아의 이야기는 다르다. REINZ의 2월 부동산 판매 자료를 보면, 1월에 보다 2월 주택 판매량이 51.6%나 증가하였다.
REINZ의 지역 본부장 필립 셜은 오클랜드의 가족들과 투자자들이 타우랑가에 다시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지역 주택 소유자들 사이에서는 더는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지난 18개월 동안 지속하였던 부동산 가격 고공행진이 일단락된 것으로 본다.
타우랑가 하코츠의 시몬 마틴 이사장은 주택 판매가 중간값이 하락한 데는 투자용 주택에 대한 40% 담보를 요구한 중앙은행의 대출 규제가 큰 역할을 하였다고 본다.
작년 말에 시행된 대출 규제 이후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투자용 저가 주택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다. 고가 주택 판매가 강세를 보여 판매가격은 상향 곡선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초부터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들어와 저가형 주택을 사들이자 중간값이 내려가게 되었다고 마틴 이사장은 해석한다.
레이 화이트 망가누이와 파파모아 지점의 그레그 퍼셀은 시장에 매물이 늘어 구매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 말한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던 부동산 시장이 이제 제자리를 잡고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그는 말하였다.
판매자는 시장의 변화에 맞게 합리적인 판매 가격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REINZ은 주택 판매 중간값을 제공하는데, 이는 가장 비싼 주택부터 가장 낮은 가격의 주택을 한 줄로 세워놓고 중앙에 있는 값을 중간값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