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씨앗 밀반입 한국인, 뉴질랜드에서 입국 거부
한국인 여성이 뉴질랜드에 토마토 씨앗을 숨겨 입국하려다 적발돼 입국이 거부됐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은 현지 시간 어제(1일) 남편과 함께 오클랜드 공항을 통해 뉴질랜드에 입국하려던 한국인 여성이 공항 생물안전 담당 공무원에게 토마토 씨앗이 적발됐다고 전했습니다.
씨앗은 공항 수화물 검색 당시 종이에 싸인 채 상자 뚜껑 사이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1차산업부는 이 여성을 이민국에 이첩하고 강제 귀국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의도적으로 몰래 토마토 씨앗을 들여오려고 한 것은 위법으로 뉴질랜드 재배업자들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여성은 오클랜드에 있는 딸 집 정원에 토마토 씨앗을 심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