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리스홀드 매물에 관심 갖기 시작
뉴질랜드에서 리스홀드(leasehold) 주택은 지난 몇 년간 주택 구매자의 관심을 받지 못해 가격이 계속 하락했다. 그런데 이제 가격이 너무도 하락해서 상당히 괜찮은 임대수익을 제공하여 투자자에게 다시 관심 물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좋은 예로 지난주 옥션으로 판매되었던 The Landing 아파트 유닛이다. 이 아파트는 리스홀드이며, 오클랜드 시내 Beach Road에 있다. 옥션에 팔린 유닛은 62m2의 방 3개와 욕실 2개 아파트로 건물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딸려 있다.
시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렌트가 잘 나간다. 렌트비는 주당 $570로 일 년 총 임대수익은 $29,640이다.
QV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유닛은 2005년에 $259,000에 분양되었고 완공된 후 바로 $293,500에 판매되었다.
Ray White City Apartments가 지난주 이 아파트 옥션을 진행했는데 상당한 입찰 경쟁이 있었다. 마지막에 $235,000에 낙찰되었다. 임대수익률은 12.6%이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지출은 재산세 $1,149, 그리고 바디콥 $6,982, 리스비용 $3,176이다.
Ray White의 James Mairs 에이전트는 현재 토지 리스 비용을 재검토 중이며 이 건물의 리스비가 70~100% 인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리스비가 두 배가 되면 바디콥과 리스비용을 제외한 임대 수익이 $18,333가 되어 수익률은 7.8%로 내려갈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임대주택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현재 오클랜드 임대 주택의 평균 수익률은 4~5%미만이다. 리스홀드 아파트의 임대수익률은 7% 이상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 투자자가 입찰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의 주택 가격 상승이 잠잠해지자 투자자들은 임대수익률이 높은 물건을 찾게 되어, 지금까지 찬밥 신세이던 리스홀더 매물이 다시 인기를 얻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