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노 주택 단지 개발
오클랜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봄베이를 지나 포케노까지 집들이 들어선 것을 보게 된다. 한 때는 허허벌판 농장이었던 곳이 어느 순간 주거 단지로 변했다. 이곳에서 몇십 년간 유일한 모텔을 운영했던 Bruce McRae는 이러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포케노의 변화는 불과 6년 만에 일어났다. 이곳 개발을 진행했던 프로젝트 매니저 Colin Botica는 2004년에 3명의 농부가 찾아와 포케노에 주택 개발을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그 3명의 농부 방문이 포케노 발전의 시작이라고 한다. 이곳에 인프라가 없어서 할 일은 많았지만, 교통이 좋아 개발을 결정하게 되었다.
오클랜드의 집값이 비싸지면서 저렴한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포케노의 인기도 높아졌다.
CoreLogic의 Nick Goodall 연구원은 포케노의 현재 주택 중간값은 $698,600라고 말했다.
2014년 9월 포케노 주택 중간값은 $533,100였다고 2017년 3월 $744,600로 약 40% 상승했다. 인구 증가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Botica는 포케노 주택 단지 개발이 처음 시작된 시점은 세계 금융 위기 이후인 2010년 이후라고 회고한다. 그때는 주택 개발이 지금처럼 빠르게 진행되지 못했다. 포케노는 오클랜드 중심도심처럼 집을 밀집되게 지을 필요가 없었다. 도심보다는 넓고 여유롭게 주택을 개발하였다.
포케노의 현재 인구는 약 3,000명으로 추정되지만, 뉴질랜드 통계청은 2045년까지 이곳 인구가 12,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곳에 사는 한 주민은 집은 많아졌지만 편의시설이 아직 부족하여 상가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이카토 지방 협의회(Waikato District Council)은 이곳에 도서관, 도로 공사, 폐수 처리 시스템 및 전력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위해 장기적으로 3천2백만 달러 이상을 배정했다.
포케노에 개발될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 2019~22년: 도서관/ 서비스 센터 설립 (3백만 달러), 도로와 교차로 작업(7백만 달러)
● 2021~24년: 저수지와 투아카우/포케노 길 확장(1,880만 달러)
● 2024~26년: 투아카우/포케노를 위한 노스 와이카토 리소스 센터(310만 달러)
이외에도 올여름 우수 시스템 확장과 포케노 산업 단지를 위한 폐수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기존 포케노 빌리지와 새 동네를 연결하는 철도 도로 옆에 공원과 놀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