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핑,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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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동산 호황기에 6개월 이내에 집을 사고파는 단기매매, 즉 플리핑은 14,000여채로 전체 판매의 3%밖에 되지 않는다고 OneRoof는 전했다.
그 당시 국민당과 노동당은 부동산 플리핑이 주택 가격 상승의 주범이라고 공격하며 부동산 투기를 진압하기 위한 법 제정을 서둘렀다.
OneRoof는 부동산 보고서를 발표하며 호황기 때의 플리핑은 대중들이 생각한 것보다 영향력이 훨씬 적었다고 지적했다.
호황기인 2013년과 2018년에 총 647,133채이 주택이 거래되었다. Valocity는 6개월 이내에 사고파는 플리핑은 14,588건이었다고 추정한다.
오클랜드만을 보면, 2013년에서 2018년 사이 총 193,698채의 주택이 판매되었고, 6개월 이내에 재판매된 플리핑 주택 수는 6,631채로 전체 판매의 3.4%만을 차지한다.
여러 번 재판매가 된 주택 수는 더 드물었다고 OneRoof의 Owen Vaughan 편집장은 말했다. 2013년에서 2018년 사이에 3번 이상 재판매된 주택 수는 2,480채였다.
놀랍게도 플리핑을 가장 많이 하는 그룹은 투자자가 아닌 개인이었다. 이 기간 전체 플리핑 중 단독 주택 소유자가 56%를 차지했고, 주택을 3개 이상 소유한 투자자는 44%를 차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8년 사이에 5년 이내에 재판매된 비율은 25%였다. 2000년 이후 뉴질랜드 평균 주택 보유 기간은 3.45년이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플리핑의 도시는 오클랜드가 아닌 웰링턴이었다.
2013년에서 2018년 사이 6개월 이내 재판매가 된 웰링턴의 플리핑은 전체 판매의 14%를 차지했다.
Valocity는 웰링턴의 플리핑은 욕심 많은 부동산 투자자가 아닌, 단독 주택 소유자가 부동산 사다리를 올라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웰링턴의 부동산 가격은 최근에서야 오르기 시작했고, 더 큰 집으로 옮기는 게 오클랜드보다 쉬었기 때문이다.
Valocity는 재판매에 따른 뉴질랜드 전체 평균 이익은 $155,000였다고 전했다.
오클랜드의 주택 가격은 2013년 이후 45% 상승하였다. 구별로 보면, 프랭클린은 21%, 와이타케레 26%, 센트럴 오클랜드는 25% 상승했다.
OneRoof의 평론가인 Ashley Church는 부동산 투자자를 투기꾼으로 분류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부는 투자자 때문에 첫 주택 구매자의 앞길이 막힌 것처럼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 부동산 투자자들은 성실히 납세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Church 평론가는 변론했다.
Phil Twyford 주택 및 도시개발 장관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세입자에 고품질의 장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