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일부 지역이 침수 위험을 안고 있어, 연구학자들은 어떻게 이들을 내륙으로 이주시킬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착수하였다.
백만 달러의 광범위한 연구 프로그램으로 GNZ Science는 당국과 지역사회가 더 안전한 지역으로 이주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키위의 2/3가 홍수 발생 위험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봄철 밀물때 1.5m 이내에 43,000채의 가구가 살고 있고, 50cm 이내에 약 9,000가구가 살고 있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2100년까지 세계 해수면이 평균 44~55cm 상승하는 것이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는 소위 “계획된 후퇴”라고 불리는 한 방법은 집들과 기반 시설을 해안가에서 내륙으로 이동하
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지역 사회는 해안을 따라 많이 발전하였다.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해수면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사람들의 자각도 늘고 있다고 GNS의 Emily Grace 연구원은 말하였다.
정부 당국은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를 통해 가정과 도로를 내륙으로 이동하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겠지만, 이는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이다. 지방의회와 시의회가 취할 수 있는 행동 간의 갈등이 있고, 개인 사유재산권이라는 문제가 기획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뉴질랜드 지역 의회가 왜 이러한 이주를 시행하지 못했으며, 무엇이 변화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이라고 Grace 연구원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카운실, 지역사회, 이위와 관련 그룹과 협의 하에 판례법을 조사하고 일련의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Grace 연구원은 기후 변화의 영향이 더욱 확실해질 때 카운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카운실에게 제공하기를 희망한다. 더는 늦출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지난달 연구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가의 주택의 피해를 일반 보험회사에게 청구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그렇게 되면 위험부담은 보험회사가 아닌 정부와 주택 소유자가 고스란히 안게 된다.
이 보고서는 해수면 상승 위험이 현재 다른 당사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수준에 도달했을 때 어떤 정책 옵션이 가능한지 등을 조사할 것이다.